현대차증권 "GS리테일 실적 개선 지속…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증권은 26일 GS리테일[007070]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내고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올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4천6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 늘고 영업이익은 841억원으로 8.4% 증가해 전 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슈퍼마켓 부문은 e커머스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기타사업(개발사업·H&B·자회사·신사업) 부문도 온라인 사업 관련 비용 증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편의점과 호텔사업부의 영업실적 개선이 전체 연결실적 호전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며 "호텔사업 부문의 경우 양호한 객실 및 연회 관련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0.4%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2천917억원과 2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5%, 9.9%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통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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