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프리카돼지열병 4번째 확진에 동물백신·닭고기株 상승(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내에서 네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에 24일 동물 의약품과 축산물 관련 업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동물의약품 업체인 진바이오텍[08606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치솟은 7천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동물의약품 업체인 제일바이오[052670](6.84%), 우진비앤지[018620](4.37%), 이글벳[044960](3.2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쇠고기·돼지고기 가공업체인 신라에스지[025870]는 14.55% 오른 1만5천350원에 마감했다.
닭고기 업체인 마니커[027740](15.09%), 하림[136480](9.99%), 마니커에프앤지[195500](7.29%), 체리부로[066360](1.93%), 오리고기를 생산하는 정다운[208140](10.60%) 등도 일제히 올랐다.
사료 업체인 우성사료[006980](2.14%)와 현대사료[016790](1.72%), 방역용 생석회를 생산하는 백광소재[014580](8.77%)도 상승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의심 신고가 들어왔던 경기 파주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가 이날 오전 4시께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상륙한 지 약 일주일 만에 4번째 발병이다.
농식품부는 또 인천 강화군의 한 돼지농장을 예찰하는 차원에서 혈청검사를 하던 도중 ASF 의심 사례를 발견해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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