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임상 발표 연기에 하한가(종합)

입력 2019-09-24 16:40
[특징주]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임상 발표 연기에 하한가(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헬릭스미스[084990]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연기로 24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떨어져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僞藥·placebo)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된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발표는 불가능해졌다. 톱라인은 임상의 성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시장의 기대가 컸던 헬릭스미스의 톱라인 발표가 연기되자 일부 바이오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028300]가 3.80% 내린 것을 비롯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3.51%), 셀트리온[068270](-1.46%), 셀트리온제약[068760](-1.07%), 제넥신[095700](-0.96%)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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