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제고"(종합)

입력 2019-09-19 17:06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제고"(종합)

전국 3곳서 6년간 41만명 지원해 매출·고용 상승효과…박영선 "상생 성과 가시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홍지인 기자 = 네이버의 소상공인 지원 공간인 '파트너스퀘어' 4번째 지점이 19일 서울 종로에서 문을 열었다.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의 소상공인 창업·경영 지원 공간으로,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1인 미디어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장비 제공, 홍보 및 기획 마케팅, 온라인 창업·경영 교육 등을 지원한다.

종로점은 신진 디자이너·창작 공방 사업자 등을 위해 특화된 공간을 표방하고 11개 스튜디오와 '디자인 라이브러리', 전용 업무 공간 등을 갖췄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성숙 대표는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을 실현하는 오프라인 성장 거점"이라며 "지난 6년간 41만명의 사업자와 창작자를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진행되는 교육·컨설팅·창작 스튜디오 등은 모두 사업자와 창작자가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대 김종성 교수팀의 연구 결과 파트너스퀘어 광주에서 교육 과정을 수강한 사업자는 그렇지 않은 사업자보다 월평균 670만원의 매출을 더 올리는 등 매출 상승 및 고용 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는 이미 문을 연 서울 역삼·종로·부산·광주에 이어 올해 안에 서울 홍대·상수에도 파트너스퀘어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부 및 소상공인연합회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중기부는 파트너스퀘어 종로점 개점을 계기로 네이버와 창업 교육프로그램 발굴, 방송 프로그램 제작, 소상공인 제품 홍보, 전통시장 홍보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점 개소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상생과 공존'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정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고 스마트상점을 신설하는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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