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52주 신고가 경신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8일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1% 오른 4만7천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1.66%)도 동반 상승해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4분기부터 D램 업황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전자가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의 수요 증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19'에서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우 우호적이었다"며 "내년부터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 모멘텀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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