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군 헬기 이어 화물기 실종

입력 2019-09-18 16:54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군 헬기 이어 화물기 실종

6월 28일 군인 12명 태운 채 실종된 헬기도 아직 못 찾아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에서 4명을 태운 화물기가 실종됐다.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 파푸아주 티미카에서 이륙, 산악지대인 일라가로 향하던 화물기의 연락이 두절됐다.

화물기에는 조종사 등 승무원 3명과 승객 1명, 쌀 1.7t이 실려 있었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실종 당시 파푸아의 기상이 좋은 상태였다며 화물기를 찾고 있다.



앞서 파푸아에서는 지난 6월 28일 군 항공센터 소속 MI-17 헬기가 옥시빌 공항에서 센터니 공항을 향해 이륙한 뒤 연락이 끊겼다.

헬기에는 군인 12명이 탑승했으며, 파푸아뉴기니와 국경지대 경비대에 물자를 보급한 뒤 돌아가는 길이었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병력을 투입해 실종된 헬기를 수색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