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탐지견 제2의삶 함께할 분 찾아요'…관세청 15마리 분양

입력 2019-09-18 10:07
'마약탐지견 제2의삶 함께할 분 찾아요'…관세청 15마리 분양

래브라도 리트리버 14마리 포함…30일까지 신청받아 심사 거쳐 결정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19~30일 마약탐지견 15마리를 무상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제2의 삶을 찾아주기 위한 행사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14마리와 스피링거 스파니엘 1마리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다.

기초 훈련을 잘 받았고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일반 국민 대상 무상분양은 2012년 시작돼 올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됐다.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cti.customs.go.kr)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는다.

관세청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무상분양 신청부터 입양 완료까지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 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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