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 시행 1년 만에 전국 210곳으로 확대

입력 2019-09-16 12:00
백년가게 시행 1년 만에 전국 210곳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소상공 성공모델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백년가게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전국 210개 점포가 백년가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 및 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 교육, 우대 보증·자금,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1곳을 시작으로 올해 1차 35곳, 2차 40곳, 3차 54곳을 선정해 총 210곳으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지역별로 충북(11%), 서울(10.5%), 전북(9%) 순으로 많았고,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 도소매업(28.6%)이 많았다.

선정된 가게의 42.5%는 매출과 고객이 증가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하고, 자체 상품을 보유한 곳은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와 혁신사례가 널리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