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피하주사형 '램시마SC' 임상결과 학회서 발표

입력 2019-09-08 10:32
수정 2019-09-08 10:33
셀트리온, 피하주사형 '램시마SC' 임상결과 학회서 발표

동아시아류마티스학회…"램시마SC, 정맥주사형 램시마와 효과·안전성 유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의 임상 1·3상 결과를 서울에서 열린 동아시아 류마티스학회(EAGOR)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6∼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 학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57명을 대상으로 30주간 램시마SC를 투여한 결과, 램시마를 투여했을 때와 효과와 안전성이 유사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램시마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쓴다.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와 동일한 정맥주사 제형으로 개발됐다. 램시마SC는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셀트리온 연구진은 "램시마SC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부가적 처방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램시마SC에 대한 유럽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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