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평균 당첨가점 67점…41㎡ 최고 79점

입력 2019-09-05 17:57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평균 당첨가점 67점…41㎡ 최고 79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청약 당첨자의 평균 가점이 67점을 넘기며 분양가 상한제 도입 예고로 높아진 청약열기를 반영했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당첨자 평균 가점은 67.06점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813만원으로, 최근 이와 비슷한 가격대에 분양된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3.3㎡당 2천600만원)의 평균 당첨가점(57.6점)보다 10점가량 높은 수준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신축 물량에 대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청약 시장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첨자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1가구를 모집한 전용 41㎡에서 나왔다. 1순위 청약에서 1천98명이 몰린 주택형이다.

34가구를 모집한 전용 51㎡의 최저 가점은 59점, 최고 가점은 68점으로 나타났다.

총 1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 전용 84㎡의 경우 최저점은 63점으로 C형에서, 최고점은 74점으로 A형과 E형에서 나왔다.

가점 커트라인이 가장 낮은 주택형은 전용 59㎡B로 최저점이 56점, 최고점이 57점이었다. 총 47가구를 모집한 59㎡형의 최고 가점은 74점으로 D형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결과 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천134명이 몰려 평균 203.7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대우건설[047040] 관계자는 "교통과 학군 측면의 우수한 입지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격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면서 "상한제 시행으로 신축 공급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60점대 이상의 고가점자가 많이 청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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