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편두통 예방약 '앰겔러티' 국내 시판 허가 획득

입력 2019-09-05 16:21
한국릴리 편두통 예방약 '앰겔러티' 국내 시판 허가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편두통을 예방하는 의약품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릴리에 따르면 앰겔러티는 뇌에서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하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약물이다. 임상에서 월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 승인받았고, 올해 6월에는 극심한 두통이 눈물, 콧물 등과 함께 1∼3달에 걸쳐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되는 성인의 군발두통에도 쓸 수 있도록 치료범위를 넓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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