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수교 60주년 세미나…韓 교육·혁신 벤치마킹
10월엔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서 수교 60주년 기념세션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3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렸다.
'교육, 혁신,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는 브라질 주재 한국 대사관(대사 김찬우)과 브라질 외교부, 브라질 외교정책연구기관인 알렉산드르 구스마웅 재단(FUNAG)의 공동 주관으로 브라질 외교부 외교연수원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에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장관과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축사했다.
세미나에서는 브라질이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하려는 한국의 교육, 과학기술·혁신, 경제발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윤 경제조정관은 세미나에 앞서 전날 헤이나우두 사우가두 브라질 외교부 아시아·오세아니아·러시아 차관보와 제11차 한-브라질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사관이 개최하고 있는 주요 행사 중 하나다. 대사관은 지난 1월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함께 '수교 60주년 기념 공동 로고 공모전'을 개최한 데 이어 브라질 하원 회관 한식 행사(5월 7∼8일),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예선(7월 10일), 국경일 리셉션(8월 21일) 등을 주관했다.
정부 차원의 사업과 병행해 의회 차원에서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31일에는 브라질 하원에서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 주관으로 '수교 60주년 기념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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