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기업 협업 플랫폼 시장 진출…'토스트 워크플레이스' 출시
"2년 내 국내 시장 점유율 20% 달성 목표"
(성남=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협업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NHN은 3일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출시를 발표했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메일·업무관리·메신저를 통합한 '두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레이는 업무 진행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한 곳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높은 업무 효율성을 갖췄고, 업무·메일·메신저 내용의 실시간 번역 등 실용성과 확장성을 겸비했다고 NHN은 소개했다.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협업 플랫폼 대비 두레이의 장점에 대해 "프로젝트·메일·메신저를 모두 온전히 제공하는 업체가 없다"고 말했다.
백 센터장은 "2021년까지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의 20% 점유율을 달성하고 글로벌 서비스와 견줘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두레이는 HDC현대산업개발·오크밸리·NS홈쇼핑·엔드림·인크루트 등 500여개 기업에서 이미 채택했다.
출시를 기념해 25인 이하 단체에 두레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100인 이하의 기업 고객에는 1년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등 행사를 진행한다.
NHN은 앞으로 전자 결재 및 게시판, 인사·재무 등 기업용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는 "클라우드 플랫폼 토스트는 1분기 대비 2배, 전년 동기 대비 4배 성장을 이뤘다"며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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