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가전협회, 서울서 '자유무역 증진' 공동성명 채택
전자진흥회, '세계가전협회 라운드테이블 2019'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김기남 삼성전자[005930] 부회장)는 3일부터 사흘간 마포구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세계가전협회 라운드테이블(IRHMA) 2019'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IRHMA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등 주요국 가전협회가 참여하는 정기 모임이다.
이번 회의에서 전자진흥회는 디지털, 인공지능(AI)과 관련한 한국의 법, 제도, 정책 동향 등을 설명하면서 사이버보안 관련 워킹그룹을 신설·운영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회원 협회들은 최근 스마트가전 확산으로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한일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무역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자유무역을 증진하자는 내용 등이 포함된 공동성명도 채택할 것이라고 전자진흥회는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전협회(SADA)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며, 참석한 대표단은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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