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모회사 J트러스트 그룹, 캄보디아 진출

입력 2019-09-02 10:55
JT저축은행 모회사 J트러스트 그룹, 캄보디아 진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에서 JT·JT친애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운영하는 일본 금융그룹 J트러스트 그룹이 캄보디아에 공식 진출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ANZ 로얄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고 상호를 'J트러스트 로얄 은행'으로 지어 영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ANZ 로얄 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주요 도시에 14개 지점을 운영한 은행이다. 현지 상위 기업과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업을 해 안정성이 높다고 J트러스트 그룹은 설명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을 출범하며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했고 2015년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차례로 출범했다.

2013년에는 싱가포르에 J트러스트 아시아를 설립했고 2014년에는 인도네시아, 작년에는 몽골에 각각 진출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이번 캄보디아 진출을 발판 삼아 앞으로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신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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