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맞벌이 가정 위한 주거공간 제안…3가지 주제로 연출

입력 2019-08-29 15:07
한샘, 맞벌이 가정 위한 주거공간 제안…3가지 주제로 연출

'2019 가을·겨울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맞벌이 가정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과 이를 위한 주거공간을 제시했다.

한샘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시작해요 함께 라이프'를 슬로건으로, '2019 가을·겨울 시즌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열었다.



한샘은 맞벌이 부부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맞춘 새로운 주거 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돌보고, 살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샘은 ▲ 신혼부부를 위한 59㎡(전용면적 기준·25평) ▲ 초등 자녀가 있는 집 84㎡(33평) ▲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05㎡(38평) 등 3가지의 콘셉트로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였다.

리하우스는 집 전체를 한 번에 리모델링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한샘이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밀고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59㎡' 모델하우스에는 처음으로 함께 생활을 시작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가사 분담과 취미 공유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반려동물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아 고양이와 강아지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출입문과 물품 수납공간 등이 제시됐다.

'초등 자녀가 있는 집 84㎡'에서는 자녀와 함께 놀고 학습하며,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 핵심이다.

학습 겸 놀이 테이블이 배치된 거실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방, 부부의 자기 계발을 위한 서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갑자기 짐이 많이 생겨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구석구석 수납을 해결해주는 '한샘 빌트인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05㎡'는 사춘기 중학생과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거 공간이다.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가족 서재형 거실,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부엌, 중년으로 접어드는 부부를 위한 대화형 침실이 마련됐다.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정경숙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발표를 통해 "맞벌이 가족 시대 가정은 자녀를 더 나은 미래 주역으로 육성하고, 다른 개성의 사람들이 모여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가족의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IT·가전·인테리어가 혼합된 스마트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샘은 변화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의 역할과 공간 활용의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열고 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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