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도 명품이 인기…프리미엄 선물 매출 매년 두자릿수↑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명절 선물도 한정판, 프리미엄이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해 한 자릿수에 그친 전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보다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최상급 한우에서 소량 생산되는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한 200만원짜리 명품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본 판매 시작 후 사흘 만에 매진됐다.
신세계는 올해도 이 제품을 2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매년 30∼50세트 한정으로 선보이는 명품 굴비 세트도 판매가 시작되면 행사 초반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올해는 산지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프리미엄급 상품인 '5 STAR'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5개 더 늘린 21개로 준비했다.
기존에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선보였던 한우와 굴비, 과일 외에도 1++ 등급 국내산 한우 채끝으로 만든 육포와 일반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갈치보다 2∼3배 큰 사이즈만 엄선한 제주 갈치 세트, 130g 이상 큰 사이즈만 엄선해 만든 곶감 세트 등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 담당 김선진 상무는 "추석 선물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앞으로도 국내 우수 산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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