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휴젤, 2분기 실적 기대 이하…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4일 휴젤[145020]이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43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젤이 전날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3% 늘고 영업이익은 약 160억원으로 4.5% 감소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아시아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필러는 국내 매출 부진으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톡신 및 필러의 수출 비중 축소와 화장품 비중 확대로 인한 지급 수수료 증가로 7.2%포인트 감소한 31.8%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3.9% 증가한 2천78억원,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694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다만 홈쇼핑과 면세점 중심의 화장품 판매 채널 다변화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그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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