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스쿨버스 협곡 추락…9명 사망·8명 중상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 주(州) 산간 지대에서 스쿨버스가 협곡으로 추락, 9명이 사망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테흐리 가르왈 지역에서 어린이 18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중심을 잃고 계곡으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9명이 목숨을 잃었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주 당국은 재난대응팀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수습에 나섰다.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한 데다 운전마저 과격해 해마다 약 15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7월에도 히말라야 산간 지대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협곡으로 떨어져 48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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