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 협약
전면공원 지하공간 사업도 추진…'타운비즈니스' 모델 개발 구축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1일 서울 용산구와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번지 일대 1만948㎡의 부지 가운데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채납해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20여 년간 방치돼 생기를 잃어가는 공간에 용산이 지닌 역사, 문화, 도시적 의미를 담아 새로운 유형의 복합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용산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2천730㎡의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하게 된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1·2층에는 지하광장과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문화, 쇼핑의 중심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재 본사가 입주해 있는 용산 일대 개발에 적극 참여해 이 지역에 '타운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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