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본산 과자도 안 사요"…음식료품 관련주도 강세

입력 2019-07-31 10:59
[특징주] "일본산 과자도 안 사요"…음식료품 관련주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제과업계 등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음식료품 관련주가 31일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크라운제과[264900]는 전 거래일보다 18.16%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됐다.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5](29.85%)와 우선주인 크라운제과우[26490K](29.70%)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태제과식품[101530](13.66%)과 서울식품[004410](7.73%)도 동반 상승했다.

또 주류업체인 보해양조[000890](13.49%)와 해외 식자재를 수입·유통하는 보라티알[250000](20.48%)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산 맥주와 유니클로 등 일본 브랜드 의류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불매운동 대상이 과자나 소스·조미료 등 다른 종류의 상품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의 종목들이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는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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