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 신청하세요"…내달 9일부터 접수
서울 종로·서대문 238명 모집, 시세 반값으로 최대 6년 거주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9일부터 서울 종로구·서대문구에 마련한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할 청년 238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뒤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주택이다.
올해 3월 서울 구로구·성동구에서 1·2호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공급한 데 이어 다음달 서울 종로구 연지동과 서대문구 대현동에 3∼5호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마련됐다. 운영·관리는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맡는다.
침실·욕실 등은 개인공간이 보장되도록 꾸몄고, 냉장고·세탁기·가구류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집기도 실별로 구비했다.
또 입주자 안전을 위해 24시간 상주 관리인력이 배치된다.
기숙사비는 1인실 기준 보증금 60만원, 관리비 포함 월 임대료 30만원대로 시세의 50% 이하다. 신청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3인 기준 540만1천814원)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만 19∼39세 청년이며, 입주신청자 중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입주 희망 청년은 내달 9∼12일 LH 온라인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 1600-1004)로 문의할 수 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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