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날씨] 황해·함경도 모레까지 장맛비…중부내륙 고온주의경보

입력 2019-07-26 07:40
[북한날씨] 황해·함경도 모레까지 장맛비…중부내륙 고온주의경보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북한은 26일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황해도와 평안남도, 함경도 남부에 장맛비가 예상된다며,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고 내다봤다.

황해도와 함경도 남부의 장마는 28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의 비를 뿌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과 평안남도를 비롯한 중부 내륙에서 곳에 따라 35도 이상의 고온 현상이 나타나겠다며 고온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중앙방송은 북부 내륙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동안 습도가 80% 이상으로 높아지는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해북도와 강원도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개겠으며, 북부 내륙과 함경북도 북부 지역에서는 오전·오후 한때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26도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된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평양 : 흐리고 한때 비, 32, 60

▲중강 : 맑음, 33, 10

▲해주 : 흐리고 비, 27, 60

▲개성 : 흐리고 비, 27, 90

▲함흥 : 흐리고 한때 비, 30, 60

▲청진 : 흐림, 2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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