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사구오나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오사구오나(28)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사구오나는 베냉, 나이지리아, 모로코 등의 클럽에서 활동하다가 2014년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오사구오나는 2016년 8월 KV 메켈렌(벨기에)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았고, 이후 KV베스테를로(벨기에)와 움살랄(카타르), 조바한(이란) 등에서 뛰다가 이번에 K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194㎝의 키에 몸무게 90㎏의 압도적인 체력 조건을 갖춘 오사구오나는 높은 타점을 통한 헤딩은 물론 발밑 플레이도 좋아 제주의 공격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오사구오나는 "제주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팀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라운드에서 말보다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새로운 동료들과 하루빨리 호흡을 맞추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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