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5차 국토종합계획 영남권 공청회 열려

입력 2019-07-25 15:06
울산서 5차 국토종합계획 영남권 공청회 열려

울산시, 에너지 혁신 선도 첨단도시 비전 제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영남권 공청회를 열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영남권 시도 공무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는 일반 국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날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한 도시 공간구조 이원화와 인구 감소 등의 현안을 극복하고, 정주 환경 조성과 수소·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앞서 충청권(6월 27일 세종시), 호남·제주권(7월 10일 광주), 수도·강원권(7월 15일 서울)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마지막으로 영남권 공청회를 진행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에는 인구 감소와 저성장, 국토 환경, 삶의 질, 4차 산업혁명, 남북관계 등 국토정책에 영향을 주는 변화에 대응하는 공간적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170여 명의 국민 참여단이 수립 단계부터 참여했다.

국토종합계획안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를 새로운 비전 아래 포용적인 국토, 활력 있는 국토, 품격 있는 국토, 상생하는 국토 등 4대 목표를 제시한다.

국토부는 지역별 공청회에서 논의한 내용과 지자체와 관계부처 협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치면 올해 말 확정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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