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구장, 1천200억원 들여 리모델링…쿠팩스 동상도 건립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거액을 들여 홈구장을 리모델링한다.
AP통신은 내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유치한 다저스 구단이 다저스타디움에 1억달러(약 1천179억원)를 투자해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특히 외야 펜스 너머에 약 2에이커(약 8천㎡) 규모의 광장을 조성해 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광장에는 각종 식음료와 스포츠바, 어린이 놀이방 등을 조성한다.
또 현재 내야 관중석 쪽에 있는 재키 로빈슨 동상을 외야 광장으로 이전 설치할 계획이다.
다저스 구단은 로빈슨 동상과 더불어 1960년대 활약한 전설적인 샌디 쿠팩스 동상도 건립할 예정이다.
1962년 개장한 다저스구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2020년 올스타 경기 로고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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