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장객 150만명 돌파

입력 2019-07-23 17:01
창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장객 150만명 돌파

지난해 6월 100만명 넘어선 이후 1년 1개월 만에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장객이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입장객 150만명은 지난해 6월 100만 번째 방문객 기록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150만번째 입장 주인공은 서울 용산구에서 직장동료와 함께 마산 여행을 온 최영옥(61) 씨다.

최씨는 "마산에 친척 방문 겸 여행 온 김에 이곳을 들렀는데 생각지 못한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마산합포구 최남단에 있는 섬 저도와 구산면 구복리를 잇는 연륙교로 1987년 건설됐다.

그러나 2004년 왕복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새 다리가 개통되면서 더는 쓸모가 없어졌다.

이에 창원시는 2017년 다리를 철거하는 대신 바닥에 투명 강화유리를 깔아 리모델링했고 이후 '바다 위를 걷는 다리'로 유명해졌다.

밤에는 파랑·분홍·보랏빛 경관 조명이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만든다.

덕분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주말이면 6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9월에 개장하는 로봇랜드, 인근 저도 비치로드 등과 연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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