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문화재단 설립 추진…2021년 상반기 출범 목표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21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예술 행정을 전문화하고 시민 문화복지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진흥 시책을 심의·지원하고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구미문화재단을 설립하면 문화예술 정책·사업 개발, 지역민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으로 문화예술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의 정주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
경북에는 경주, 포항, 영주, 청송, 청도 등에 문화재단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구미시의회는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 정보와 자문을 얻기 위해 지난 22일 부천문화재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창수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문화 분권 및 자치가 더욱 강조돼 많은 기초자치단체가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있다"며 "시민, 문화예술인, 시의회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문화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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