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 장쑤성에 실무협상단 내달 파견…경제교류 본격화

입력 2019-07-23 16:20
전북도, 중국 장쑤성에 실무협상단 내달 파견…경제교류 본격화

새만금 산업단지 공동투자, 군산-中연운항 쾌속석 운항 등 추진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중국 장쑤성(江蘇省)과 경제교류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송하진 도지사가 지난달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장쑤성을 방문해 러우친젠(婁勤儉) 장쑤성 당서기와 논의한 경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핵심 의제는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 단지 5공구 공동투자 활용, 새만금(군산)∼연운항 쾌속선 운항, 바닷길 통한 협력 방안,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전북도는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경제교류 실무협상단을 구성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새만금 협력 단지, 해상항로 개설, 새만금 재생에너지, 기업투자, 수출상담회 등과 관련된 실·과장이 실무협상단에 참가한다.

실무협상단은 다음 달 장쑤성을 방문해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 회담을 할 예정이다.

나 국장은 "25년간 지방정부가 쌓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경제협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