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포스코 영업익 8분기 연속 1조원 돌파…작년보단 15%↓

입력 2019-07-23 10:51
[2보] 포스코 영업익 8분기 연속 1조원 돌파…작년보단 15%↓

"철강부진·글로벌 인프라 부문 호조"…별도 매출·영업익·순익 하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005490]가 8분기 연속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23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3천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순이익 6천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7% 감소했다. 순이익은 17.4% 늘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트레이딩 호조 등 글로벌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8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6.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7조4천759억원, 영업이익은 7천24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천45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11.9%, 순이익은 6.0% 감소했다.

제품 생산라인 수리로 인한 판매량 감소, 원료가 상승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World Top Premium) 판매 비중을 1분기 수준으로 유지하며 영업이익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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