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 해설사' 9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

입력 2019-07-23 13:17
'극지 해설사' 9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극지해양미래포럼은 부산에서 시작한 '극지 해설사'를 9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을 서울권, 경기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부산은행연수원에서 전국 해설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자는 200여 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71명이다.

이들은 4박 5일 동안 총 53시간의 수업을 이수한 후 소정의 평가를 거쳐 극지 해설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해설사들은 8월 한 달간 보수교육 과정을 거친 뒤 9월부터 전국 초·중학교 교실을 찾아가 극지에 관한 수업을 담당한다.

11월에 진행할 예정인 '극지 해설사 콘퍼런스'를 통해 자격 유지 여부를 평가받는다.

극지해양미래포럼은 해설사들의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수업용 교재로 활용할 '극지 교안', '극지 동영상'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2015년 4월 해양수산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극지해양미래포럼은 2015년 부산 지역에서 해설사 1기를 배출한 이후 현재 27명의 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해 평균 9천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극지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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