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밤" 대구 올해 첫 열대야…한낮 더위 계속

입력 2019-07-23 07:34
"뜨거운 밤" 대구 올해 첫 열대야…한낮 더위 계속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서(大暑)인 23일 대구와 경북 지역 곳곳에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5.5도, 울진 26.9도, 상주 25.7도, 영덕 26.9도, 포항 27.2도다.

포항은 전날 새벽부터 이틀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한낮에도 폭염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무더위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조군석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대구와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지겠다"며 "농업, 축산업 등 무더위가 심한 현장에서는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