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새 회장에 김영일 씨

입력 2019-07-22 10:03
수정 2019-07-22 14:40
한국문학세상 새 회장에 김영일 씨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학세상 제3대 회장 겸 한국사이버문인협회장에 김영일 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선임됐다.

한국문학세상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에 근무하던 지난 2002년 부정 예방을 위한 투명한 채점 방식을 골자로 하는 온라인백일장 제도를 만들었다. 한국문학세상 관계자는 "김 회장이 온라인백일장을 발명한 것은 세계 최초였다"고 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그는 2000년 수필가로 등단했고 시인으로도 활동했다.

저서로 '차가운 곳에도 꽃은 핀다', '쉽게 배우는 수필창작법1, 2', '향기품은 나팔소리', '희망을 꿈꾸는 열차'가 있으며,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 해외문학상, 자랑스러운 한국인 인물대상 등을 받았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백일장과 작가 등용, 등단 지도 등을 인터넷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문학 솔루션 k', 국민 개인 저서 갖기 운동을 지원할 소량 출간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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