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치안 책임진다' 세종지방경찰청 공식 개청식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행정수도' 세종시의 치안을 책임질 세종지방경찰청(이하 세종청)이 19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청식을 했다.
개청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세종청은 지난달 25일 지방청 단위로는 전국에서 18번째로 개청했다.
세종청은 5개 과(112종합상황실·경무과·생활안전수사과·정보과·경비교통과), 12개 계 직제로 편성됐다.
지방청 산하에 정부세종청사경비대와 세종경찰서를 둔다.
세종청은 4생활권(소담동)에 있는 민간 건물 5층 일부와 6·7층을 임대해 사용한다.
이른 시일 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본 청사부지를 선정하고 신축에 나설 방침이다.
초대 청장으로 취임한 박희용(59) 경무관은 "세종경찰청이 생기는 만큼 시민이 무엇이 좋아지고 달라졌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치안 활동보다 불필요한 일을 찾아 없애고, 가장 기본이 되는 일부터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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