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삶·산업·교육의 상생…전남서 '2030 교육포럼'

입력 2019-07-19 17:17
지역·삶·산업·교육의 상생…전남서 '2030 교육포럼'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교육·행정 당국, 교육계 구성원들이 지역, 산업, 삶, 교육의 연계성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전남도, 전남도교육청은 19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2030 교육포럼'을 열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새천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와 전남의 비전'이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에서 전남형 혁신 인재 1만명 육성 계획을 밝혔다.

전남 스타 100인 육성, 글로컬 산업 인재 육성, 전남 혁신 리더스 아카데미 운영 등 9대 중점 사업과 17개 세부 시행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역의 미래와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능동적으로 맞이할 믿음직한 세대를 길러내는 일이 우리 교육의 과제"라며 "전남 교육이 준비하는 미래 혁신 교육은 학생을 중심으로 학교, 지역, 교육 주민자치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삶을 위한 교육, 민주시민 교육, 마을 교육 공동체 육성, 교육·일반·주민 자치 거버넌스 구축 등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발제, 지정 토론으로 지역 사회와 교육의 상생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신다인 광양제철고 학생은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전남 교육정책뿐 아니라 지역 사회 측면에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 성동초 학부모 김현주 씨는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자치, 일반자치, 지역 주민, 학부모가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