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자 전남도 선정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사업 배경에 대해 "산지 위판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약 87%를 취급하는 수산물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 시설이지만, 전국 위판장 상당수가 시설이 노후화되고 품질 위생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60억원을 들여 위판장과 하역 공간이 분리돼 있으며 정화 해수를 사용하고, 저온 경매시설 등 선진 위생 시스템을 갖춘 청정 위판장 1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 공모 결과 최종적으로 전라남도 고흥군·고흥군수협이 선정됐다.
해수부는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인 위판장의 위생 관리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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