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대구시 비상 대응체제 돌입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19일 이상길 행정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 부서와 구·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침수·붕괴위험 등 재해 취약지 주민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사전 대피시키고 옥외 간판, 철탑,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침수 예상 지역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하수도 덮개를 미리 제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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