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체험관 '티움 모바일' 울주 서생초등생에 직업체험 제공
서생초 교사 손편지 계기로 방문 성사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19∼21일 여름방학을 맞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을 운영한다.
티움 모바일은 ICT 기술을 활용한 '미래직업연구소' 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을 이용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소방관과 해양경찰관, 로봇 전문가, 드론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에서 직업 멘토링도 한다.
SK텔레콤은 서생초등학교가 어촌 마을에 있는 점을 고려해 '4D 잠수함' 체험도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서생초 2학년 정인식 담임교사가 SK텔레콤에 손편지를 보내면서 성사됐다.
정 교사는 편지에서 "학생 수는 점점 줄어들고 학교건물은 노후화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관심이 큰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정보 격차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 100번째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인 서생초등학교에는 16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SK텔레콤은 울주군 내 중고생과 주민을 포함해 약 500명이 '티움 모바일'을 체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는 올해 상반기 1만명 이상 방문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티움 모바일' 콘텐츠 개발·운영 비용과 지자체 등에 콘텐츠를 무상 제공한 비용 등을 고려해 산출한 사회적 가치가 1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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