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브리핑에 주미 한국대사관도 참석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호를 위한 '해양안보계획' 합동브리핑에 주미 한국대사관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브리핑에 우리 정부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워싱턴에 있는 우리 대사관에서 관심을 갖고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에서는 참사관급 인사를 참석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해양안보계획'이 중동의 해양 안보와 항해 자유 수호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잇따라 유조선 피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커지자 미국은 민간선박 보호를 위한 연합체 구상을 추진하며, '호르무즈 해협 호위' 동참을 관련국들에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국에는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 요청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설명회에서 구체적 방안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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