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3관왕 달성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18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13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역문화유산 활용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 상을,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역사형 부문과 특별 프로그램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분야별로 시상하는 축제 올림픽으로, 한국대회에서 수상한 축제는 세계대회에 추천돼 세계 여러 나라 축제와 경쟁하게 된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홍주읍성 등 문화재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적인 축제로서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이뤄낸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역사인물'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공연, 체험, 퍼포먼스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점과 방문객 쉼터를 프로그램화한 '멀티 쉼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환 군수는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꾸준히 피너클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경쟁력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도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홍성역사인물축제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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