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유재중 의원 "내년 총선 압승 노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자유한국당 유재중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은 18일 "내년 총선이 중요하다. 부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선출되고 나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중요한 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나라 경제를 어렵게 만든 현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6명인데 내년 총선에서 최소한 지금 숫자 이내로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산 민심이 결코 좋은 건 아니라서 한국당도 긴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이기는 공천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남권 관문 공항과 관련한 질문에 "국무총리실 검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정치적 논리나 선거용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2019년도 제1차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유 의원을 차기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유 의원만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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