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전북도 비상태세 가동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19∼21일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관계부서와 대책 회의를 열어 인명피해 우려 및 재해위험지역 안전관리, 하천주차장과 지하차도 대처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최 부지사는 "태풍 크기는 소형급이지만, 장마철과 겹쳐 비 피해 우려가 있다"며 산사태 위험지구 사전대피, 재해복구사업장을 비롯한 공사 현장 안전관리, 농·축산시설 사전 정비, 응급복구 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응급 상황 시 신속한 구조·구급, 예비비 지원, 이재민 구호 등을 통한 피해 최소화도 주문했다
전북도는 호우에 대비해 배수펌프 가동 준비를 지시하고 관계기관에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출입통제를 요청했다.
전북도는 "태풍 때는 하천이나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만약을 대비해 대피 장소와 비상 연락망을 미리 숙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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