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엽·이민호 등 1차 지명 선수, 세계청소년야구 총출동

입력 2019-07-18 11:26
이주엽·이민호 등 1차 지명 선수, 세계청소년야구 총출동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청소년야구 대표 선수 20명 발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8일 이성열 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코치 3명과 선수 최종 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전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으로 엔트리 20명을 꾸렸다.

아울러 최종 엔트리와 별도로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지션별 예비 엔트리도 구성하기로 했다.

2020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은 이주엽(성남고·두산 베어스 지명), 오원석(야탑고·SK 와이번스 지명), 이민호(휘문고·LG 트윈스 지명), 소형준(유신고·kt wiz 지명), 최준용(경남고·롯데 자이언츠 지명), 박주홍(장충고·키움 히어로즈 지명)이 총출동한다.

2학년 선수 중에선 초고교급 투수로 시선을 끄는 장재영(덕수고)과 이승현(상원고)이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장재영은 방망이 실력도 겸비해 이번 대회에선 내야수로 선발됐다.

대표팀 사령탑인 이성열(유신고)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손경호 대구고 감독(수석 겸 타격 코치), 석수철 군산상고 감독(야수 수비 코치), 안병원 원주고 감독(투수코치)이 선임됐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1년 만이자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8월 중순 소집돼 전력 극대화 훈련을 한다.

한국은 호주,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니카라과와 함께 A조에 편성됐고, 8월 30일 오후 7시 네덜란드와 예선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최종 엔트리(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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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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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10명) │남지민(부산정보고) │

││이주엽(성남고) │

││오원석(야탑고) │

││허윤동(유신고) │

││김진섭(순천효천고) │

││이민호(휘문고) │

││소형준(유신고) │

││최준용(경남고) │

││이강준(설악고) │

││이승현(상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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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2명) │강현우(유신고) │

││현원회(대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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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5명) │김지찬(라온고) │

││이주형(경남고) │

││박민(야탑고)│

││신준우(대구고) │

││장재영(덕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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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3명) │이정우(경남고) │

││박주홍(장충고) │

││박시원(광주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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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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