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지역문화 토론회…새 지역문화진흥계획 연내 수립

입력 2019-07-18 10:52
우리가 만드는 지역문화 토론회…새 지역문화진흥계획 연내 수립

9월까지 전국서 자유토론 방식으로 10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균형 있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우리가 만드는 지역문화 토론회'가 18일부터 3개월간 전국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첫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주 전라북도청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토론회는 '제2차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문화 균형 발전과 특성화,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도시 육성 등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폭넓은 정책 제안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문체부가 5년에 한 번씩 수립·시행·평가하는 기본계획이다.

1차 기본계획(2015~2019)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추진할 새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문체부는 이번 지역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 말 2차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토론회에는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단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인과 문화전문인력, 일반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현장에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토론회에서 직접 의견을 발표하거나 현장에서 작성하는 정책제안카드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상향식 지역문화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지역문화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토론회에 참여해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열띤 토의를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별 토론회 세부 일정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전화(☎ 02-2669-8415)나 이메일(hyunah48@kcti.re.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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