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포스코케미칼, 2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18일 포스코케미칼[003670]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7만3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내렸다.
이종형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1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65억원)를 밑돌았다"며 "원료 구매가 상승으로 생석회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졌고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수익도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포스코케미칼의 실적 전망치를 각각 10%씩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2차전지 소재 산업의 경우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예상 수준에 부합했으며, 관련 매출 비중은 지난해 7%에서 2분기 현재 17%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생석회 등의 판매단가 인상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신성장 사업인 2차전지 소재 사업도 견조한 매출 흐름을 보이면서 실적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