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첫 월드투어 마쳐…"평균 좌석 점유율 96%"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주말 태국 방콕을 끝으로 8개월에 걸친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해 이달 12~14일 방콕까지 23개 도시에서 32회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카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지 22회 공연이 매진됐으며, 월드투어 전체 평균 좌석 점유율이 96.6%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YG는 "블랙핑크가 첫 월드투어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와 많은 회차 공연을 진행했다"며 "특히 북미 투어에서는 회당 1만석이 넘는 아레나(경기장) 급 규모로 공연을 펼쳤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4월 새 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동명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200' 24위, '핫 100' 41위를 기록해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5월 히트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8억 뷰를 돌파해 주목받았다. 공개 329일만의 기록으로, 싸이 외에 K팝 그룹 뮤직비디오가 8억 뷰를 넘긴 것은 처음이었다.
이들은 오는 12월 도쿄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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