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고교 내년 정원 185개교 2만3천674명…학급당 22명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고교 입학정원을 2만3천674명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입학정원 2만4천267명보다 593명이 줄어든 것이다.
내년에는 가칭 구미강동고가 개교함에 따라 고등학교 수는 올해 184개교에서 185개교로, 인가 학급 수는 1천18학급에서 1천22학급으로 늘어난다.
일반고는 일부 시·군을 제외한 지역 학교에서 올해와 같은 학급당 정원 22명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특성화고는 올해보다 2명이 줄어든 학급당 정원 22명으로 모집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신입생 모집 최저 기준을 학급당 14명에서 10명으로 완화했다.
또 학급 증설 기준에서 학급당 정원 초과 인원도 6명에서 3명으로 줄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정원 감축과 기준 인원 하향 조정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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