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집중호우로 남천교 통제, 마트 침수

입력 2019-07-16 20:03
전북 전주 집중호우로 남천교 통제, 마트 침수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의 집중호우로 교량이 물에 잠기고 상가가 침수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남천교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동원해 고인 물을 퍼내고 있으며,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

또 비슷한 시각 동서학동의 한 마트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물을 빼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전주 완산구에 71㎜의 비가 내렸다. 남원 19.4㎜, 진안 5㎜, 고창 2㎜, 순창 1㎜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곳에 따라 5∼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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