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호우경보'…완산구 68.5㎜ 폭우

입력 2019-07-16 18:22
전북 전주에 '호우경보'…완산구 68.5㎜ 폭우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16일 오후 5시 55분을 기해 전북 전주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전주 완산구에 68.5㎜의 폭우가 쏟아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군별로 보면 낮부터 남원에 19.4㎜의 소나기가 내렸고 임실과 순창, 남원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산사태와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5∼50㎜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저녁에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내일 다시 내리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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