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이끌 1% 육성 '게임인재원' 출범…교육생 모집
21일까지 신청…게임기획·그래픽·프로그램 3개 과정 총 65명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게임산업 인재 요람을 표방하는 게임인재원이 다음 달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인재원 첫 교육생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게임 기획, 그래픽, 프로그램 3개 교육과정에 총 65명의 예비 취업자·창업자를 선발한다.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1% 핵심 인재 육성'을 목표로 내건 게임인재원은 실무중심적, 현장중심적, 취업연계형 교육을 표방한다.
강사진과 커리큘럼 구성 시 이론 위주 교육방식을 지양하고 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가상·증강현실 외에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알고리즘, HTML5, 사물인터넷(IoT) 등 게임산업 변화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성 강화를 위해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밀집한 판교 인근에 게임인재원을 설립해 강사와 교육생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하고 주변 게임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사에 근무하는 현직 강사와 교육생의 대면코칭(멘토링)을 추진하는 등 졸업생들의 일자리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교육 기간은 총 2년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1년 차에는 게임 개발자 기초 능력 배양을 위한 기본교육을, 2년 차에는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현장중심형 게임제작 전문교육을 한다.
올 8월부터 전일제(월~금·09:00~18:00)로 교육을 진행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게임개발자콘퍼런스), 독일 게임스컴(Gamescom), 일본 게임쇼(Gameshow) 등 해외 유수 게임전시회 참가와 주요 게임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 자정까지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프리스쿨 전형(2주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을 참조하면 된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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